■ 진행 : 최영주 앵커, 오동건 앵커
■ 출연 : 유병욱 /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, 차재원 / 부산가톨릭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서 이달 들어서 교회 관련 확진자를 봤더니 12개 교회에서 1460명에 달합니다. 그만큼 교회가 굉장히 감염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겠죠?
[차재원]
아까 정은경 본부장이 설명했다시피 교회에서의 예배 시에는 아무래도 밀접접촉이 상당히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리고 또 지금 마스크를 안 쓴다든지 또 그리고 교인들끼리 노래를 부른다든지 또 끝나고 난 뒤에 소모임을 갖고 또 교회 내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이런 식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. 그리고 특히 교회는 아무래도 밀폐된 시설, 실내 안에서 예배를 하다 보니까 환기도 잘 안 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.
그리고 또 끝나고 나면 교인들끼리 교회 밖에서 다른 다양한 모임들을 하는 것이거든요.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아무래도 상당히 확진자들 수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취약적 구조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. 그렇기 때문에 관계당국에서 비대면 예배를 상당히 강권했습니다마는 또 신앙적 측면에서 봤을 때는 직접 대면예배가 상당히 또 중요한 하나의 과정이잖아요.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포기할 수 없다는 그러한 부분들이 서로 충돌되면서 사실은 정부의 방역조치 자체가 제대로 먹히지 않은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.
더 우려스러운 부분은 지금 워낙 확진자 추이만 관심을 갖다 보니까 사망자 추이도 조금씩 늘고 있는 부분이고요. 그리고 거기에 41.9%가 사랑제일교회발 환자가 60세 이상으로 나오더라고요. 우려스러운 부분 아닙니까?
[유병욱]
사실 저희가 걱정하는 부분이 그거입니다. 병상 부족 얘기도 많이 하지만 코로나19라고 하는 질환에 대해서 현재까지 알려진 것을 보면 가장 큰 위험요소가 바로 60세 이상. 사실 60세가 고령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운 사회이지만 우리가 신체적인 그런 나이로 봤을 때 60세면 감염질환에 취약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.
이게 실제로 병상 부족이라고 하는 건 상대적입니다.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인 분들은 생활치료센터로 빨리 빼서 나눌 수 있는 과정. 그런데 문제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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